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추가 발행이 불가능하다. 2009년 첫 비트코인이 발행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90%가량은 이미 채굴이 되었다. 그 숫자는 약 1,911만 개다.
비트코인 채굴이란 임의의 숫자를 맞춰내기 위해 컴퓨터를 통한 연산작업을 말하는데 주로 수학 문제로 비유된다. 쉽게 말해서 수학 문제를 가장 빠르고 많이 풀수록 블록에 기록할 권한이 더 많이 부여가 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비트코인 보상 수량은 대략 4년의 주기로(블록 21만개가 쌓일 때마다) 절반이 줄어들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것을 비트코인 반감기 라고 한다.
2009년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블록 하나당 비트코인 50개를 보상으로 받았었다. 그 이후 비트코인 반감기를 수차례 거치며 2012년은 블록당 25개, 2016년은 12.5개, 2020년은 6.25개가 보상으로 주어졌다. 말인즉슨 다음 반감기를 거치면 보상은 블록당 3.125개로 줄어든다는 말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설계한 이유는?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총 발행 개수를 고정함으로써 현대의 달러가 2007~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돈을 찍어내어 경기를 부양)로 화폐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형태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를 설계하여 초기 발행량이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발행량을 줄여나가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을 방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반감기가 도래할 때마다 가치를 상승시켜왔다.
비트코인 역대 반감기 시점가격과 최고점 가격
1. 2012.11.28.(반감기 시점) 12달러 ~ 2013.11월(최고점) 1,160달러(약 100배 상승)
2. 2016.7.11.(반감기 시점) 680달러 ~ 2018.12월(최고점) 20,000달러(약 29배 상승)
3. 2020.5.11.(반감기 시점) 8,776달러 ~ 2021.11월(최고점) 67,000달러(약 8배 상승)
4. 2024.3월 ~ 5월(반감기 예상)
물론 최저가격은 반감기 시점보다 훨씬 낮으니 감안해서 보셔야 한다.
그럼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가격 전망은?
예상 비트코인 반감기인 2024.3월 ~ 5월은 아직 1년 6개월 이상 남았고 지난 반감기인 2020.5.4일 기준으로는 절반의 시간이 흐른 지점이다. 그럼 현재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도 좋은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얘기하자면 조금 더 기다려도 좋다이다. 물론 2017년부터 꾸준히 물려서 기다리는 게 마음이 더 편한 나는 생각대로 손을 움직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신이 아닌이상 저점은 그 누구도 맞출 수 없는 법! 비트코인에 확신이 있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분들께서는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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