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시장에서 체인링크(LINK)의 역할과 스마트 콘트랙트

체인링크란?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로 스마트 콘트랙트와 외부 데이터 자료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무슨 말인지 저도 잘 모르겠으니 편안하게 다시 예를 들어 A와 B라는 사람이 공깃돌 홀짝 맞추기 내기를 하였다고 생각해 봅시다. A는 홀에 B는 짝에 걸었고 손 안을 확인해 보니 공깃돌의 숫자가 홀이라고 가정합시다. 이때 결과가 홀인지 짝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뢰할 수 있게 가져와 스마트 콘트랙트에 전달하는 것이 오라클이고 스마트 콘트랙트는 승리 조건에 맞추어 승자에게 내기의 보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블록체인은 외부 데이터와 쉽게 연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 콘트랙트는 그 자체로는 불완전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체인링크이며 정보를 공급하는 곳이 한 곳으로 중앙화 되어 조작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이용 계약을 말합니다. 두 당사자가 서로에 대한 정보나 신뢰 없이 특정 조건만 맞으면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오라클(Oracle) 이란 블록체인과 바깥세상의 다리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외부 데이터를 스마트 콘트랙트가 이해할 수 있게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줍니다. 블록체인 오라클은 외부자료를 검증하고 증명하고 요청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전달된 데이터는 가격, 결제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인링크 이미지

 

체인링크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디파이란 정부나 기업 등 중앙의 통제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어있으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디파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어떤 식으로든 스마트 콘트랙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외부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해 체인링크와 같은 오라클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체인링크의 사용 사례 및 전망

미국의 헤지펀드 투시그마의 자회사인 투시그마증권이 체인링크 오라클 네트워크에 금융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켓메이커(Market Maker) 사업 추진을 위해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하기 위한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 관련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체인링크 오라클 네트워크는 최근에는 암호화폐 시장 관련 데이터뿐 아니라 파생상품시장 등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9월 27일 갤럭시 디지털(미국 산업은행)에서는 달러를 비롯한 법정화폐의 가격 관련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체인링크는 이미 이더리움 등 가장 인기 있는 디파이는 대부분 체인링크와 연결되어 있으며 NFT, 웹 3.0, 메타버스 등 유망한 시장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체인링크 네트워크가 앞으로 금융시장에 진출하여 정확도가 높은 가격 데이터를 뽑아내기 시작하면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고 디파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수록 가격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